[플로리다 여행] 2008년 12월 26일 금요일-2 : Orlando, FL (Hollywood Studio, Walt Disney World)

2008년 플로리다 여행기가 계속됩니다.
이 글은 다음 글들에서 이어지는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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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8년 12월 22일 월요일 : 출발 - Atlanta, GA
2. 2008년 12월 23일 화요일 : Atlanta, GA - Orlando, FL
3. 2008년 12월 24일 수요일 : Orlando, FL (Animal Kingdom, Walt Disney World)
4. 2008년 12월 25일 목요일-1 : Orlando, FL (Epcot, Walt Disney World)
5. 2008년 12월 25일 목요일-2 : Orlando, FL (Epcot, Walt Disney World)
6. 2008년 12월 26일 금요일-1 : Orlando, FL (Hollywood Studio, Walt Disney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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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여행 제5일 : Orlando, FL (Hollywood Studio, Walt Disney World) - 이전글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Block Party Bash Parade]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큰 사진!)

One Man's Dream을 구경하고 나와보니
신나는 퍼레이드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애니멀 킹덤에서의 퍼레이드는 야생 동물들과
미키마우스, 도날드덕 등 디즈니의 전통 캐릭터들이 주인공 이었다면,
헐리웃 스튜디오의 퍼레이드는 픽사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들이 주로 출연을 합니다.


저기 미스터 인크레더블이 보이는군요.
그리고, 아래에는 토이스토리의 장난감 병정이 춤추고 있습니다.


와우~ 몬스터 주식회사의 캐릭터들도 보입니다.


딩가딩가딩가~ 둥둥둥둥~


여기는 벅스 라이프의 캐릭터들.


벅스 라이프 계속...

(주의! 스포일러성 동영상)

(a video clip by dariocane in YouTube)

애니멀 킹덤에서는 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인지 좀 차분하게 퍼레이드가 진행되었던 것에 비해서,
여기서는 정말 신나는 음악과 함께 흥겹게 퍼레이드가 진행됩니다.
우호~ 한마디로, 신나는 퍼레이드 입니다.  


[Beauty and the Beast - Live on Stage]


자. 갈길이 바쁩니다.
다음은 "미녀와 야수" 뮤지컬 라이브.
이곳 또한 인기있는 곳이기 때문에, 일찌감치 들어가서 자리를 잡아야 합니다.
기다리는 동안 셀카 한장 찰칵.


자.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애니메이션에서 봤던 낯익은 장면과 낯익은 음악이 라이브로 펼쳐집니다만....

(주의! 스포일러성 동영상!)

(a video clip by HV10N90 in YouTube)

재미는 있습니다만.... 솔직한 느낌은 아동용 인 것 같습니다.
애니메이션이 실사화 되었을 때 느껴지는 실망감이라고나 할까요.
애니메이션이 워낙 잘 만들어져 있어서 웬만한 실사는 그것을 능가하기 어렵고
더군다나 처음부터 능가할 생각이 없었다면 아동용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더군다나, 라이브라고 하지만 라이브 느낌이 많이 나지 않아서
명성에 비해서 만족도가 그렇게 높지 않았습니다.

(뒤에, 애니메이션 인어공주를 모티브로 한 "Voyage of the Little Mermaid'도 봤는데
 느낌이 미녀와 야수와 별 다를 바 없었습니다. 즉, 아이들 용.
 그래서, 따로 설명하지는 않겠습니다.)


공연을 보고 나오니 바로 앞에 "The Twilight Zone Tower of Terror"이 있습니다.
헐리웃 스튜디오의 간판 놀이기구로, 일종의 자이로드롭 입니다.

귀신이 나오는 호텔의 엘리베이터가 추락하는 스토리로 엮어내서
그냥 떨어지기만 하는 자이로드롭 보다는 더 재미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효상군과 희경양은 패스.
롤러코스터도 큰 맘 먹고 타야하는데 자이로드롭은 무리입니다.


그 옆에 "Rock'n' Roller Coaster"라는 롤러코스터도 있는데,
역시 비슷한 이유로 패스.

인기가 많기 때문에 줄도 길고, 또 패스트패스 제약 시간도 긴 편입니다.
이런 형태의 놀이기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타봐야 할 듯.
그러나, 효상군과 희경양은 다른 것을 노리고 있습니다.


자. 그 놀이기구를 타기 위해서 픽사 지역으로 들어왔습니다.

오후가 되자, 그야말로 사람들로 바글바글 입니다.
어제의 에프콧 보다 사람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Toy Story Midway Miania!]


자. 오늘의 놀이기구 하이라이트는 "토이 스토리 미드웨이 매니아".
3D 영화 + 오락실게임 정도의 놀이기구입니다.

인기가 엄청납니다.
아마, 헐리웃 스튜디오에는 어린 아이들이 즐길만한 놀이기구가 별로 없다보니까
좀 사람들이 많이 몰린 것 같습니다.

패스트패스를 끊고도 약 4시간 후에나 탈 수 있었고,
또, 다음 패스트패스 뽑을 수 있을 때 까지의 제약시간도 2시간.
그나마 2시간뒤에 보니까, 이미 그날치 패스트패스는 매진.
사람들은 그래도 타겠다고 줄 서서 기다리는데, 대기시간이 거의 2시간.
이 정도면 어느 정도 인기인지 짐작이 갈 것입니다.

효상군과 희경양은 패스트패스 덕에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여유 만만으로 사진 한장 찰칵.
아. 이번엔 셀카가 아닙니다. 
셀카를 찍으려고 하고 있는데, 착한 미국인이 찍어주겠다고 해서 OK 했습니다.


3D 영화 기술을 이용하다 보니까, 이렇게 또 특수 안경을 써야 합니다.


희경양도 깜찍한 표정으로 찰칵!


이렇게 2명씩 앉아서,
양쪽 벽면이 3D 영화 스크린으로 된 터널들을 통과하면서
총을 쏴서 표적을 맞히는 게임입니다.
열심히 레바를 당겨서 총을 발사해야 해서, 끝나고 나면 팔에 알통이 생길 정도입니다.

재미 있습니다. 
토이스토리의 귀여운 캐릭터들이 나와서 "빨리 맞춰!!" "서둘러 서둘러" 하고 독려 하고,
정신없이 총을 쏘다보면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하지만, 2시간씩 기다려 가면서까지 할 만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주의! 스포일러성 동영상!)

(a video clip by DisneyHD in YouTube)

여기서, 동영상 하나.

그냥 참고용입니다.
안경을 쓰고 두 눈으로 봐야만 3D가 성립되는데,
아쉽게도 동영상으로는 표현이 불가능한 부분입니다.


자. 토이스토리를 끝으로, 놀이기구는 다 끝났습니다.
이제 공연을 중심으로 남은 하루를 보낼 것입니다.

와. 사람들이 엄청 줄을 서서 어디론가 가고 있습니다.


[Indiana Jones Epic Stunt Spectacular!]


바로, 영화 "인디아나 존스"를 모티브로 한 스턴트 쇼를 보기 위해서 입니다.
사람도 많고 인기도 많다 보니까, 역시 미리 입장을 해야 합니다.
아까 왔을때는 이미 매진이어서 못 들어갔었는데,
이번에는 좀 서둘렀더니 괜찮은 자리에 앉아서 볼 수 있었습니다.

무대를 조정해야 하고, 셋팅을 다시해야 하기 때문에
자칫하면 흐름이 끊기고 지루해지 쉬운데
관객들과의 인터랙션을 통해서 계속해서 흥미진진하고 긴장감 있게 공연을 끌어가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관객들로부터 자원을 받아서 액스트라를 뽑고, 교육시키고 실제 쇼에 참여시키고...
쇼 자체도 나름 스케일도 크고 재미있었지만, 이런 면에서도 계속해서 웃고 즐길 수 있었습니다.

(주의! 스포일러성 동영상!)

(a video clip by alphagam09 in YouTube)

마지막 4분정도의 동영상.
동영상은 낮인데, 효상군과 희경양은 이미 어두워 진 다음에 공연을 봤습니다.


[The Osborne Family Spectacle of Dancing Lights (크리스마스 시즌에만 있음)]


처음에 "Dancing Light" 라는 제목을 봤을 때는
"흠, 거리에 나가서 춤을 추는 시간을 갖는 다는 것인가?
 사람들 눈치를 많이 보는 이 미국인들이 나와서 춤을 추기는 할까?"
라고 생각하고는 의아해 했었는데....
알고 보니까, 말 그대로 불빛들이 춤을 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냥 지나는 길에 Streets of America에 들어섰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낮과는 정말 다른 모습이었기 때문입니다.


무려 500만개 이상의 전구가 거리를 뒤덮고 있었습니다.
낮에는 거기에 전구가 있는지도 몰랐고, 또 이런 모습이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냥 환하게 켜져있기만 해도 황홀할 지경인데, 춤까지 춥니다!

(주의! 스포일러성 동영상!)

(a video clip by matpez in YouTube)
HD급 영상입니다. 버퍼링이 필요할 것이고 전체 화면으로 보세요.

저 동영상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닙니다.
뒤쪽으로도 계속해서 전구들이 켜져있습니다.

한참을 서서 구경 했습니다.
정말 이러한 광경을 보리라고는 기대도 못했습니다.
사방이 화려한 전구로 장식되어 있고, 그것이 현란하게 "춤을 추는" 모습은
지금 생각해 보면 내가 그것을 본 것이 맞나 싶을 정도로 비현실적입니다.

다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따뜻한 플로리다에 있기 때문에 잘 느껴지지 않았던 크리스마스 시즌이
단번에 제대로 마음에 와 닿았다는 다는 것 입니다.


불빛들의 춤을 뒤로하고 돌아오는 길에보니까
픽사 지역도 나름대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고 있었습니다.


캐릭터들은 밤에도 계속 바쁩니다.
아이들과 같이 사진찍고, 또 싸인해주고.


상점에도 잠시 들렸습니다.

잊고 있었는데, 디즈니의 걸작은 미키마우스나 인어공주 만이 아니었습니다.
영원한 어린이, 피터팬.

예쁘게 잘 만들어 놨고, 또 가지고 싶지만 가격이 비쌉니다.
그냥 눈으로만 구경할 수 밖에요....


이건, 스키 타는 구피.

상점들 마다 가지고 싶은 물건들고 가득가득 합니다.
아이들에게는 천국, 아마도 부모들에게는 골치거리 일 듯 싶습니다.


상점들을 둘러보며 잠시 쉬었으니, 다음 공연을 보러 이동합니다.
한 시간 전에 갔는데도, 이 모양 입니다.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들로 가득가득.


[Fantasmic!]

바로, 헐리웃 스튜디오의 회심의 일격, "판타스믹!"을 보기 위해서 기다리는 사람들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월트 디즈니 월드에서의 피날레는 판타스믹으로!" 라고 이야기 했었는데,
우연찮게 정말로 마지막을 판타스믹과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a video clip by sunocox in YouTube)

어떤 때는 상당히 오래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이런 모습이 연출된다고 합니다.
(효상군과 희경양이 갔을때는 거의 바로 쇼가 시작되어서 아쉽게도 이런 모습을 볼 수 없었습니다.)
즐길 준비가 된, 훌륭한 관객들 입니다.
이런 관객들이 대상이라면, 무엇을 하던 간에 흥행 성공일 것입니다.

만명 규모의 관객석이 거의 꽉 차자마자 판타스믹이 시작됩니다.


판타스믹의 주인공은 바로 미키 입니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판타지아(Fantasia)와 다른 디즈니의 애니메이션을 모두 버무려 놓은 내용입니다.
즉, 미키를 중심으로 디즈니 주인공들이 총 출동합니다.


환상적인 조명속에서 동물들이 등장하기도 하고,


수막 스크린을 이용하여 애니메이션을 투사하기도 하고,


강위에 실제로 배를 띄우기도 합니다.

(주의! 스포일러성 동영상!)

(a video clip by sunocox in YouTube)
마지막 2분간의 피날레 영상입니다.
역시 HD급이니 버퍼링 후에 전체화면으로 보세요.

정말, 동심으로 돌아간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 명확하게 알게되는 순간입니다.
애니메이션 주인공들을 향해 손을 흔드는 사람들도,
미키가 마법사의 제자 복장으로 '펑'하고 나타났을 때 환호하는 사람들도,
어린 아이들이 아니라 바로 어른들입니다.

미키가 나타났을 때, 효상군과 희경양도 저도 모르게 환호를 보내고 좋아하면서
속으로는 "내가 왜 이런디야..." 라고 생각했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다 큰 어른들이 어린애들처럼 박수치고 좋아하고 난리도 아니더군요.

특히, 미키의 손 동작에 따라 불꽃이 차례대로 '펑''펑''펑' 하고 올라갈때
미키는 우리들의 영웅, 슈퍼 히어로, 슈퍼 스타였습니다.
누군가의 블로그에 보니까 이렇게 표현했더군요.
"나는 미키가 그렇게 멋진놈 인지 그 때까지는 몰랐어.'
동감입니다.

(좀 아쉬운 소식이 들려옵니다. 
 판타스믹이 매일 공연에서 일주일에 2번 공연으로 스케줄이 조정되었다고 하더군요.
 미국 경제 상황이 안 좋아서 그렇다는 것 같습니다. 
 인기가 엄청 좋던데, 아쉽습니다.)

...

최고의 피날레와 함께, 월트 디즈니 월드에서의 3일간의 꿈이 모두 끝났습니다.
크리스마스라는 시즌과 맞물려서 멋지고 환상적인 3일 이었습니다.
여행 초반에 체력을 다 써버린 것 같기도 하지만, 그러면 어떻습니까.
순간순간을 최고로 즐겼으면 그것으로 된 것입니다.


참고로, 호텔방 모습.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호텔이다 보니까, 2 Queen Bed가 기본입니다. 
아주 좋은 호텔은 아니지만, 노느라고 바빠서 말 그대로 딱 잠만 잤기 때문에 불만은 없습니다.

자. 내일은 더 남쪽으로 내려갑니다.
올랜도도 충분히 따뜻했는데, 얼마나 더 따뜻해 질지 기대가 됩니다.


lorien.....



마지막으로, 오늘의 사진....

by momo | 2009/02/08 16:22 | + 플로리다 여행(2008년 12월)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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