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cago] 2008/03/09 - 2008/03/10 Part 03 : Michigan Avenue

다시 효상군 입니다.
계속 이어서 시카고 여행기 입니다.

시카고 미술관을 나와서 아주아주 높은 빌딩인 존 핸콕 센터(John Hancock Center)로 향합니다.
이번 이야기는 거기까지 가는 길인 미시건 애비뉴(Michigan Avenue)에 대한 것입니다.

시카고 미술관(A)에서 존 핸콕 센터(B)로 가는 길.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계속 길 하나를 쭉 걸어서 가면 되는데,
그 길이 미국의 손 꼽히는 쇼핑가 중 하나인 미시건 애비뉴 입니다.
가는 길에 빌딩들도 많이 지나고, 강도 건너고, 또 공원도 있습니다.

대략 이렇게 생긴길을 쭉 따라가면 됩니다.

(Photo from Wikimedia Commons)

가는 길에 제일 처음 들린 곳은 밀레니엄 공원(Millennium Park) 입니다.
그다지 큰 공원은 아닌데 재미있는 조형물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예를들어 이런 것이라던가.....

기둥의 그림은 시시각각으로 바뀝니다.
여름에는 주위에 분수가 나온다고 하네요.
아쉽게도 겨울이어서 좀 썰렁했습니다.

아니면 이런 것이라던가....

엄청 큰 금속 알.

혹은 이런 것들....

이건 별로 관심없어서 패스.

시카고의 3월은 아직 늦겨울 정도 수준이어서, 날씨가 꽤 쌀쌀하더군요.
그래서 사람도 별로 없고 한적.
저희도 그냥 셀카 몇장 찍고나서 다시 북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합니다.


기둥을 배경으로... (정확한 이름은 Crown Fountain 이라는 군요)


금속알을 배경으로....   손 흔드는 희경양을 찾아 보아요~


금속알 속에 들어가서.... 손 흔드는 희경양이 몇 개나 보이는지 맞춰 보아요~


공원을 떠나기 전에 시가지쪽을 배경으로.....

자. 이제 다시 존 핸콕 센터를 향해서 나아가기 시작합니다.

공원에서 바라본 미시간 에비뉴. 가을에는 대략 이런 분위기겠군요. (Photo from Wikimedia Commons)


대략 이렇게 생긴 길을 따라서 쭈우욱 북쪽으로 나아갑니다. (Photo from Wikipedia Commons)

날이 쌀쌀하다고는 하지만, 도심에 있으니까 그렇게 추운지는 모르겠더군요.
약 2마일 (3km 정도)를 걸어야 했어서 추울까봐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그래도 꼭꼭 싸매고 다니니까 다닐만 했습니다.
그런데, 가끔 위의 사진처럼 길을 건널때는,
미시간호로 부터 불어오는 바람을 막아줄 빌딩이 없기 때문에
아주 매서운 바람이 불어왔습니다.
시카고의 별명은 "바람의 도시(Windy City)" 입니다.

자. 이제 반쯤 왔군요. 다리를 건넙니다.

여름에는 대략 이런 모습입니다. (Photo from Wikimedia Commons)

빌딩숲에 둘러싸인 강. 그래서, 여름에는 보트를 타고 도시 관광을 많이 합니다.
2006년도 6월경에 학회 발표가 있어서 바로 저기 보이는 호텔(높은 깍두기 빌딩 두개 사이의 작은 빌딩)에 묵었었습니다.
그때는 발표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또 여러가지 일들이 겹쳐서 바쁜 관계로
바로 옆의 미시간 에비뉴도 구경을 못했었네요.
어쩐지 도시가 낯설지 않더라니, 결국은 다시 오게 되었습니다.
(흠. 좀 무서운 이야기 일수도 있지만, 처음 갔을 때 낯설지 않은 장소는 언젠가는 다시 인연을 맺게 되더군요.
 예를들어, 신촌이 그랬고, 대전도 그랬고, 또 시카고가 그렇습니다.)

자. 이쯤 오니까 다리가 아파오기 시작하네요.
지금이야 좀 운동을 해서 괜찮겠지만,
시카고를 방문했을 때만 해도 만성 운동부족으로 체력이 바닥인 상태였습니다.
다행히도 다리를 건너니까 본격적인 쇼핑가가 시작됩니다.
두리번두리번 구경하고 다니다가, 가장 만만한 애플 스토어(Apple Store)에 들어가서 휴식(?)을 취합니다.

시카고 미시건 애비뉴의 애플 스토어(Photo from this site)

관심있는 사람들은 잘 알겠지만, 애플에서 나온 물건들을 전시해 두고 맘껐 써 볼수 있도록 하는 곳입니다.
물론 판매도 하고요.
요즘의 관심은 iPhone을 넘어서 MacBook Air로 넘어가고 있더군요. 애플은 곧 죽어도 뽀대!


바글바글 거리는 사람들 틈에서 이리저리 구경을 해 봅니다. (Photo from this site)
2층에는 샵이 있고, 또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공간이 있습니다.
스케줄에 맞춰서 애플의 이것저것에 대해서 프리젠테이션을 해 주더군요.
뭐, 별로 관심은 없지만 아픈 다리도 쉴겸 앉아서 한 10분 듣다가 나왔습니다.

자. 다시 계속 북으로 북으로....

빌딩숲+쇼핑가가 계속 이어집니다. (Photo from Wikimedia Commons)
그래도 지루하지 않은 것이, 건물들이 모두 개성이 있고 다양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물론 각종 명품샵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지만, 별로 관심이 없어서 그냥 보는둥 마는둥 입니다.

아직 미시간 애비뉴에 대해서는 이야기 할 것이 더 있지만,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다시한번 들릴 것이니까 지금은 이 정도로 줄이겠습니다.

자. 드디어 존 핸콕 센터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우리를 반긴 것은~~~~~

[자체 검열로 사진 삭제]

우하하하... 대형 소시지 입니다.
제가 이런거 좋아합니다. 보고만 있어도 흐뭇해지죠.
어디 소시지 회사에서 섬머타임 시작 때 까지의 카운트 다운겸해서 홍보용으로 제작한 것인데,
저만한 소시지를 먹으면 알마나 배가 부를까 상상을 해보면....  :)  :)  :)

아. 주인공 소개가 빠졌네요.
위의 사진 오른쪽으로 보이는 검은색 빌딩이 존 핸콕 센터입니다.

소시지를 보고 배고픈 김에 우선 저녁 식사부터 하기로 합니다.
저녁 식사는 그 유명하다는 치즈케익팩토리(Cheesecake Factory).

다음편에 이어집니다.



lorien

by momo | 2008/04/09 05:49 | + 옆동네 여행기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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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momo at 2008/04/15 03:46
신랑아, 마눌의 적나라한 쌩얼을 아무렇지도 않게 공개해버리셨구랴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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