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5월 22일
[Beer]맛있는 맥주를 찾아라! : Foster's (Larger)
시카고 여행기는 안 올리고 또 딴 이야기.
,,,
술을 그렇게 즐기는 편은 아니다.
사실, 술이 땡긴다는 상태가 어떤건지 잘 이해도 안되고
마시더라도 맛있다는 생각을 해 본적은 거의 없는 것 같다.
보통, 사람들과 어울려서 분위기에 취해서 마시거나
회식자리 등에서 마지못해 마시거나 둘 중의 하나다.
그렇다고 술 마시는 것을 꺼린다거나
또는 음주(혹은 취한다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것은 아니다.
일단 마시기 시작하면 보통 이상의 주량(뭐, 맥주는 무제한 소주는 한 2병?)으로
기분좋게 퍼마신다. (그리고, 다음날 맛 간다)
술이 맛있다고 생각했던 적이 딱 한번 있는 것 같은데
바베큐 파티에서 그릴에 고기를 구우면서 시원한 맥주를 들이켰을때다.
특이하게 한국에서 바베큐 파티를 할 기회가 있었는데
워낙 고기 굽는 것을 좋아해서
꽤나 짬밥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집게와 가위를 들고 열심히 구워댔다.
날은 나른한 5월, 뜨거운 불 앞에서 고기를 굽고 있자니까 목이 많이 말랐고
후배가 가져다준 맥주 한캔은 그 맛이 정말 꿀맛이었다.
미국에 오니까 좋은 점 하나가,
마트에 가면 별별 종류의 맥주들을 싼 가격에 팔고 있다는 것이다.
보통 한병에 $1에서 $1.5 사이. 수입맥주도 비슷하다.
6-pack으로 사면 더 싸고.... 가끔 세일하는 품목은 또 더 싸고....
술을 즐기지 않는 탓에 맛은 잘 모르겠지만
여러가지 맥주가 있으니까 호기심에 이것저것 사다 테스트를 하는 중이다.
그런데 문제가.... 워낙 띄엄띄엄 마시는 바람에
도대체가 전에 마셨던 맥주가 무슨 맛인지 기억이 안 나는 것이다.
그래서... 아무래도 마셨던 맥주들에 대한 인상을 기록해 놓는 편이 좋을 것 같다.
... 사설이 길었다.
오늘의 맥주는 Foster's. (홈페이지)
----------------------------------------------------
Large 이고, 알콜 5%.
Australia쪽 맥주인 것 같은데 수입인지는 모르겠다.
아마 기술 들여와서 미국에서 만든 것인듯.
참고로, 돌려따는 마개로 되어있다.
첫 느낌은 "날카로운 맛".
탄산이 강하면서도 씁쓸하다.
깊고 묵직하다기 보다는 얕고 가벼운 맛.
약간 풋풋한 향이 난다.
----------------------------------------------------
한 마디로, 내 취향은 아닌 것 같다.
(솔직히 아직까지 "좋아하는 맥주"라는 것이 없기 때문에
"내 취향"이 뭔지 나도 잘 모른다 )
내 평점은 별 2 (5개 만점).
후배가 놀러오는 바람에 6-pack으로 샀는데, 아직 5병이 남았다.
후아. 이걸 언제 다 마시나. 브랏(소시지의 일종) 삶을때나 써야할까보다.
근데 문제는 브랏도 내 취향이 아니라는 거....
lorien
# by | 2008/05/22 03:35 | Comments on 맛 | 트랙백 | 덧글(1)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