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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여행] 2008년 12월 27일 토요일-2 : Orlando, FL - Kennedy Space Center - Miami, FL

2008년 플로리다 여행기가 계속됩니다.
이 글은 다음 글들에서 이어지는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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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8년 12월 22일 월요일 : 출발 - Atlanta, GA
2. 2008년 12월 23일 화요일 : Atlanta, GA - Orlando, FL
3. 2008년 12월 24일 수요일 : Orlando, FL (Animal Kingdom, Walt Disney World)
4. 2008년 12월 25일 목요일-1 : Orlando, FL (Epcot, Walt Disney World)
5. 2008년 12월 25일 목요일-2 : Orlando, FL (Epcot, Walt Disney World)
6. 2008년 12월 26일 금요일-1 : Orlando, FL (Hollywood Studio, Walt Disney World)
7. 2008년 12월 26일 금요일-2 : Orlando, FL (Hollywood Studio, Walt Disney World)
8. 2008년 12월 27일 토요일-1 : Orlando, FL - Kennedy Space Center - Miami, F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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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여행] 2008년 12월 27일 토요일-2 : Orlando, FL - Kennedy Space Center - Miami, FL - 이전글에서 이어집니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큰 사진!)

올랜도에서 약 2시간을 운전한 끝에, 드디어 케네디 스페이스 센터에 도착했습니다.
케네디 스페이스 센터는 기본적으로 정부 시설이어서 일반인들의 출입이 엄격하게 제한이 됩니다.
하지만, 관광객들을 위해서 이렇게 비지터 컴플랙스를 만들어 두고 있습니다.


비지터 컴플랙스의 백미는 바로 버스 투어!
버스를 타고 케네디 스페이스 센터의 실제 시설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투어입니다.
(즉, 그냥 전시된 자료들이 아니라, 우주 개발에 사용되는 진짜 시설들을 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이 버스 투어는 다른 모든 항공/우주 박물관들과 케네디 스페이스 센터를 구분짓는 중요한 프로그램 입니다.

사실, 운전하면서 시간에 쫓겼던 것이 이 버스 투어 때문입니다.
마지막 버스가 2시 30분인가 떠난다고 되어 있어서, 그것에 맞추기 위해서 서둘렀던 것입니다.
하지만, 막상 와 보니까 피크 시즌이라고 5시경까지 버스가 있다고 합니다.
아... 허탈...

사진은 버스를 타기 위해서 줄을 서 있는 모습입니다.
관광객들도 많지만, 버스도 그 만큼 많고 또 자주 출발해서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습니다.


드디어 버스에 올랐습니다.
버스는 3곳에서 정지하는데, 워낙 넓은 관계로 각각 10분 정도씩은 이동해야 도착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 장소로 이동하는 도중에, 우주선 조립 빌딩(Vehicle Assembly Building)이 보입니다.
부피로는 세계 4위의 빌딩이라고 하는데,
워낙 탁 트인 곳에 서 있고, 비교할 만한 건물이 없어서 그렇게 커 보이지는 않습니다.


자. 첫번째 투어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Launch Complex 39 Observation Gantry"


일종의 전망대 입니다.
스페이스 셔틀 발사대과 우주선 조립 빌딩 사이에 위치한 곳으로,
아마도 실제 셔틀이 발사될 때 관람하는 곳으로 사용되는 것 같습니다.


올라가는 중간에 셔틀의 엔진 부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여기서는 뭐든지 규모가 큼직큼직 합니다.


전망대의 꼭대기 층에 올라가면, 발사대와 조립장 주변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저 멀리 스페이스 셔틀 발사대가 보입니다.
발사대까지 쭈욱 이어진 자갈밭 같은 것이, 스페이스 셔틀이 이동하는 길입니다.
엄청나게 커다란 차량에 실려서 저기까지 이동한다고 합니다.


스페이스 셔틀 발사대 좀 더 자세히.


이렇게 따로 전시 공간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시물들의 수준이 그렇게 썩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오히려 전시물만 봤을때는 워싱턴의 항공우주 박물관이 한수 위 입니다.
그냥 스윽 둘러보고 나옵니다.


자. 다음은 두번째 투어 장소인 "Apollo/Saturn V Center" 입니다.
달 탐사 계획인 아폴로 계획에서 사용되었던 새턴5 로켓이 전시된 곳입니다.


로켓을 만나기 전에 흥미진진한 순서가 하나 있습니다.
아폴로 계획때 사용된 실제 컨트롤 센터이 장비들을 사용해서
발사 순간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입니다.

당시의 녹음 내용을 사용해서 상황을 재 구성해서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또 로켓이 발사되는 순간에는 건물이 진동하고 소리가 들려오는 등,
그때 그 순간을 실감나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제 새턴V 로켓을 만나러 갈 시간입니다.
인류가 만든 가장 커다란 로켓입니다.
이것도 껍데기 뿐인 모형이 아니라, 실제 로켓입니다.


규모가 어마어마 합니다.
이런 것을 만들어서 달까지 띄웠다니....
그것도 지금의 포켓 전자계산기 보다도 성능이 떨어지는 컴퓨터를 가지고 그런 일을 이루었다니....
정말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이 떠오릅니다. -_-;;;


기념사진 한장 찰칵.


구경하다 잠시 밖으로 나오니, 오후의 스러져가는 햇살 사이로 저 멀리 셔틀 발사대가 보입니다.
이런 풍경만 보자면 정말 고요하고 평화로운 곳입니다.

Apollo/Saturn V Center에는 달착륙 순간을 재 구성해서 보여주는 영화관도 있습니다.
그냥 영화관이 아니라, 달 착륙선 모형까지 등장하는 좀 스팩터클한 영화관인데....
그냥 "시대 착오적" 이라는 말로 설명을 대신합니다.


자. 마지막 투어 장소는 "International Space Station Center".
현재 건설중인 ISS에 관련된 시설입니다.


먼저, ISS의 각 모듀들의 모형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모듈들은 이렇게 직접 들어가서 구경할 수 있습니다.


아마 실제 동작하는 모듈들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꽤나 정교하게 만들어져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실험 모듈인 것 같은데, 식물 실험 장비도 있습니다.


다음은 ISS 조립 작업장입니다.
여기는 모형이 아니고, 실제 ISS를 위한 모듈을 만드는 곳입니다.
평일날 오면 엔지니어들이 작업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아마도 휴가철이어서 작업을 안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실제 작업장을 구경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저기 보이는 모듈들은 이제 곧 우주로 나가서 맡은 역할을 다 할 것입니다.


ISS는 워낙 대규모 프로젝트다 보니까, 한 나라가 주도할 수 없습니다.
많은 나라들이 참여하고 있지만, 그 중에 우리나라는 없습니다.
이런 것이 얼마나 기죽는 일인지... 알아야 합니다.


자. ISS를 끝으로 케네디 스페이스 센터의 구경이 끝났습니다.

사실 아직도 더 구경할 곳이 많습니다.
버스 투어만 했지, 정작 비지터 컴플랙스는 하나도 둘러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너무 늦게 도착한 것이 아쉽습니다.

그래서, 돌아가는 길에 한번 더 방문할 것입니다.
이곳은 특이하게도 한번 방문하면 1주일 이내에는 다시 한번 공짜로 입장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원래 계획에는 없는 일이지만,
아직 볼 것이 남아 있으니 살짝 스케줄을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몇일뒤에 다시보자, 케네디 스페이스 센터~~~~


셔틀을 타고 주차장으로 향할때는 이미 깜깜한 밤입니다.
휴우... 마이애미까지 또 운전하고 가야하는데, 앞길이 깜깜합니다.


떠나기 전에 주유부터 합니다.
갤런당 $1.57 정도. 플로리다 치고는 나쁘지 않습니다.


밤길을 달리고 또 달려, 계속해서 남쪽으로 내려갑니다.
슬슬 마이애미 표지판이 보이기 시작하는군요.


밤에 운전하는 것은 정말 싫습니다.
경치 구경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그냥 운전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 버리고...
시야도 제한되어서 운전도 까다롭고...
또, 단조로운 운전으로 인해서 졸음도 금방오고...
결정적으로 희경양이 아직 야간 운전에 서툴러서 교대 운전도 안되고...

하여간, 정신줄 놓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면서 계속해서 운전합니다.


호텔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밤 11시.
이 시간에도 기온은 섭씨 24도 입니다.

이 정도면 열대야 수준.
슬슬 따뜻하다 못해 더워지기 시작합니다.


마이애미에서는 3박을 할 것입니다.
호텔은 Wyndham Miami Airport Hotel.
공항 근처의 3.5 star 호텔인데, 프라이스 라인에서 $51에 낚아올렸습니다.
마이애미가 올랜도 지역보다 훨씬 숙박비가 비싼 것을 감안하면 괜찮은 가격입니다.
이 정도면 시설 또한 훌륭합니다.

자. 내일부터는 마이애미 주변을 관광할 계획입니다.
이곳은 또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군요.

lorien.....



P.S. 마지막으로, 오늘의 사진...


by momo | 2009/02/09 14:16 | + 플로리다 여행(2008년 12월) | 트랙백 | 덧글(0)

[플로리다 여행] 2008년 12월 27일 토요일-1 : Orlando, FL - Kennedy Space Center - Miami, FL

2008년 플로리다 여행기가 계속됩니다.
이 글은 다음 글들에서 이어지는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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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8년 12월 22일 월요일 : 출발 - Atlanta, GA
2. 2008년 12월 23일 화요일 : Atlanta, GA - Orlando, FL
3. 2008년 12월 24일 수요일 : Orlando, FL (Animal Kingdom, Walt Disney World)
4. 2008년 12월 25일 목요일-1 : Orlando, FL (Epcot, Walt Disney World)
5. 2008년 12월 25일 목요일-2 : Orlando, FL (Epcot, Walt Disney World)
6. 2008년 12월 26일 금요일-1 : Orlando, FL (Hollywood Studio, Walt Disney World)
7. 2008년 12월 26일 금요일-2 : Orlando, FL (Hollywood Studio, Walt Disney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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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여행 제6일 : Orlando, FL -> Kennedy Space Center -> Miami, FL (285mi, 5시간 운전)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큰 사진!)

플로리다 여행의 6일째 아침이 밝았습니다.
약 10일 일정이니까, 딱 반 정도가 지나간 것입니다.
오늘은 올랜도(C)를 떠나서 존 F 케네디 스페이스 센터(John F. Kennedy Space Center, KSC)를 살짝 들려서
마이애미(D)로 들어갈 예정입니다.

그나마 운전 거리가 짧은 편이지만, 4일만의 운전이기 때문에 그렇게 만만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4박을 했던 호텔을 떠납니다.
그럭저럭 만족스러웠습니다.


아침 9시인데 벌써 기온은 섭씨 20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뭐, 이 정도 되면 봄 날씨도 아니고 오히려 여름 날씨에 가깝습니다.


올랜도를 떠나기 전에 잠깐 들려야 할 곳이 있습니다.
바로, 다운타운 디즈니(Downtown Disney) 입니다.

여기는 놀이공원은 아니고,
디즈니에서 운영하는 상점들과 음식점들, 그리고 클럽들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입장료도 없고, 주차도 공짜이기 때문에
빡시게 놀이공원 구경하다가, 하루정도 쉬면서 쇼핑하고 맛있는 것 먹으러 다니기 딱 좋은 곳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가장 귀중한 자원인 우리 같은 여행자에게는 이런 것은 사치이고,
간단히 기념품 쇼핑을 하기 위해서 들렸습니다.

다운타운 디즈니의 지도는 여기를 참고.
(클럽들이 몰려있는 Pleasure Isnald는 입장료가 따로 있는 것 같더군요.
 하지만, 클럽 류의 놀이 문화에 별로 관심이 없는 관계로 자세히 알아보지도 않았습니다.)


디즈니 다운 세심함이 거리 곳곳에 보입니다.
곰돌이 푸우가 꿀단지를 쏟오붓고 있는 모습하며, 시즌에 맞게 포인세티아로 장식된 것 하며...


자. 주요한 타겟은 바로 이 "World of Disney" 입니다.
디즈니 기념품들을 모두 막라해 놓은 곳입니다.

놀이공원 안에도 기념품 가게가 많기는 하지만
여기는 그 모든 기념품 가게의 상품들을 다 모아놓은 곳이어서
오히려 쇼핑하기 더 좋습니다.
그리고, 놀이공원 안에서는 하나라도 더 구경해야 하기 때문에 쇼핑할 여유가 별로 없습니다.
굳이 공원안에서 급하게 고를필요 없이 그냥 찜만 해 두었다가
여기서 다른 것들과 비교해 보고 사면 됩니다.


이상하게 퇴끼가 땡깁니다.


희경양은 멍멍이 모자.
... 둘다 사지는 않았고, 그냥 사진만 찍은 것 입니다.

상점 하나라고 하지만, 규모도 상당히 크고 또 물건들도 너무나 다양해서
그냥 넋놓고 있다가는 몇 시간을 보내도 모자랍니다.
사야할 물건들의 타겟을 정해놓고 집중적으로 쇼핑을 해야 합니다.

희경양이 미키마우스 손목 시계가 갖고 싶다고 하길래 하나 샀고,
기념용으로 액자와 탁상시계 등등,
또 신세진 지인들을 위한 선물 몇가지를 샀습니다.


뭐, 시간이 있다면 좀 더 돌아다니면서 구경하고 싶지만
오늘은 또 가야할 곳이 있어서 딱 한군데만 더 구경하기로 합니다.
바로 LEGO Imagination Center.
좀 규모가 큰 레고 상점이라고 보면 됩니다.


호수에 레고로 만든 용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누가 만들었는지, 고생 좀 했을 것 같습니다.


무심코 지나가다가 깜짝 놀란, 여행객 모양의 레고 작품.
실물 크기로 만들어 놨습니다.


상점에 들어가니까, 사방에 레고 상품들이 가득가득 합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카운터 뒤에 보이는 레고 인물 모형들 모음.
벽면 가득히 다양한 인물 모형들이 쭈욱~ 늘어서 있습니다.


역시 시즌에 맞게 산타 실물크기 레고 모형도 보입니다.


다시 밖으로 나오니까 커다란 로봇 레고 모형이 서 있습니다.
아마 트랜스포머의 성공에 편승한 것 같습니다.


자. 짧은 쇼핑을 마쳤습니다.
바가지라고 생각 될 만큼 그렇게 비싼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싼 것도 아니어서
몇개 사지 않았지만 재정적 타격이 극심합니다.
앞으로는 긴축재정을 좀 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제는 정말로 올랜도를 떠납니다.
돌아올 때는 다른 길로 갈 것이기 때문에 다시 올랜도를 들릴일이 없을 것 입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다음에 다시 방문할 때 까지 안녕을 고합니다.
안녕 올랜도~~~~~, 그 동안 즐거웠어~~~~~~, 다시 또 놀러올께~~~~~~.


12시가 넘어가자 기온은 27도 까지 올라갑니다.
여름 날씨 입니다. 여름.


날씨도 기가막히게 좋습니다.
파란 하늘에 조각 구름들.

플로리다는 기본적으로 습지 지역이어서, 어디를 가더라도 이런 조그만 연못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남쪽으로 내려살 수록 주의를 해야 하는 것이,
이런 습지 근처에는 악어가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런 좋은 날씨와 뻥 뚫린 길 때문에 즐거운 드라이브가 될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합니다.
다운타운 디즈니에서 예상보다 시간을 많이 써서,
케네디 스페이스 센터에서 쓸 시간이 줄었기 때문에 가능하면 서둘러야 합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과속을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톨 플라자(Toll Plaza, 미국에서는 톨 게이트 대신에 톨 플라자 라고 부르는 것 같습니다)에 진입할 때
잠시 교통 정체를 만나게 되면 늦어진 일정 때문에 스트레스가 몰려옵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차근차근 가는 수 밖에.
슬슬 케네디 스페이스 센터 표지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여전히 길은 좋고, 주변 풍경도 초록빛인 것이 다시 여름으로 돌아온 것 같습니다.


한적한 시골길 같은 곳도 달립니다.


드디어 케네디 스페이스 센터에 들어섰습니다.
히지만, 워낙 넓은 곳이어서 목적지인 Visitor Complex (방문자 컴플랙스)에 도착하려면 아직도 한참을 더 운전해야 합니다.


이제 거의 다 왔습니다.
마지막으로 인디안 리버(Indian River)를 건넙니다.
뭐, 시간이 어찌되었던 간에, 날씨도 화창하고 풍경도 멋지고... 기분은 상쾌합니다.


저 멀리 낯익은 건물이 보입니다.
어느 다큐멘터리에서 본 것 같은데, 아마도 스페이스 셔틀을 조립하는 건물인 것 같습니다.

이제 거의 다 왔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본격적인 일정이 시작되려고 하고 있습니다.

...

다음 글에서 계속 됩니다.


lorien.....

by momo | 2009/02/09 13:25 | + 플로리다 여행(2008년 12월) | 트랙백 | 덧글(0)

[플로리다 여행] 2008년 12월 26일 금요일-2 : Orlando, FL (Hollywood Studio, Walt Disney World)

2008년 플로리다 여행기가 계속됩니다.
이 글은 다음 글들에서 이어지는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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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8년 12월 22일 월요일 : 출발 - Atlanta, GA
2. 2008년 12월 23일 화요일 : Atlanta, GA - Orlando, FL
3. 2008년 12월 24일 수요일 : Orlando, FL (Animal Kingdom, Walt Disney World)
4. 2008년 12월 25일 목요일-1 : Orlando, FL (Epcot, Walt Disney World)
5. 2008년 12월 25일 목요일-2 : Orlando, FL (Epcot, Walt Disney World)
6. 2008년 12월 26일 금요일-1 : Orlando, FL (Hollywood Studio, Walt Disney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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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여행 제5일 : Orlando, FL (Hollywood Studio, Walt Disney World) - 이전글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Block Party Bash Parade]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큰 사진!)

One Man's Dream을 구경하고 나와보니
신나는 퍼레이드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애니멀 킹덤에서의 퍼레이드는 야생 동물들과
미키마우스, 도날드덕 등 디즈니의 전통 캐릭터들이 주인공 이었다면,
헐리웃 스튜디오의 퍼레이드는 픽사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들이 주로 출연을 합니다.


저기 미스터 인크레더블이 보이는군요.
그리고, 아래에는 토이스토리의 장난감 병정이 춤추고 있습니다.


와우~ 몬스터 주식회사의 캐릭터들도 보입니다.


딩가딩가딩가~ 둥둥둥둥~


여기는 벅스 라이프의 캐릭터들.


벅스 라이프 계속...

(주의! 스포일러성 동영상)

(a video clip by dariocane in YouTube)

애니멀 킹덤에서는 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인지 좀 차분하게 퍼레이드가 진행되었던 것에 비해서,
여기서는 정말 신나는 음악과 함께 흥겹게 퍼레이드가 진행됩니다.
우호~ 한마디로, 신나는 퍼레이드 입니다.  


[Beauty and the Beast - Live on Stage]


자. 갈길이 바쁩니다.
다음은 "미녀와 야수" 뮤지컬 라이브.
이곳 또한 인기있는 곳이기 때문에, 일찌감치 들어가서 자리를 잡아야 합니다.
기다리는 동안 셀카 한장 찰칵.


자.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애니메이션에서 봤던 낯익은 장면과 낯익은 음악이 라이브로 펼쳐집니다만....

(주의! 스포일러성 동영상!)

(a video clip by HV10N90 in YouTube)

재미는 있습니다만.... 솔직한 느낌은 아동용 인 것 같습니다.
애니메이션이 실사화 되었을 때 느껴지는 실망감이라고나 할까요.
애니메이션이 워낙 잘 만들어져 있어서 웬만한 실사는 그것을 능가하기 어렵고
더군다나 처음부터 능가할 생각이 없었다면 아동용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더군다나, 라이브라고 하지만 라이브 느낌이 많이 나지 않아서
명성에 비해서 만족도가 그렇게 높지 않았습니다.

(뒤에, 애니메이션 인어공주를 모티브로 한 "Voyage of the Little Mermaid'도 봤는데
 느낌이 미녀와 야수와 별 다를 바 없었습니다. 즉, 아이들 용.
 그래서, 따로 설명하지는 않겠습니다.)


공연을 보고 나오니 바로 앞에 "The Twilight Zone Tower of Terror"이 있습니다.
헐리웃 스튜디오의 간판 놀이기구로, 일종의 자이로드롭 입니다.

귀신이 나오는 호텔의 엘리베이터가 추락하는 스토리로 엮어내서
그냥 떨어지기만 하는 자이로드롭 보다는 더 재미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효상군과 희경양은 패스.
롤러코스터도 큰 맘 먹고 타야하는데 자이로드롭은 무리입니다.


그 옆에 "Rock'n' Roller Coaster"라는 롤러코스터도 있는데,
역시 비슷한 이유로 패스.

인기가 많기 때문에 줄도 길고, 또 패스트패스 제약 시간도 긴 편입니다.
이런 형태의 놀이기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타봐야 할 듯.
그러나, 효상군과 희경양은 다른 것을 노리고 있습니다.


자. 그 놀이기구를 타기 위해서 픽사 지역으로 들어왔습니다.

오후가 되자, 그야말로 사람들로 바글바글 입니다.
어제의 에프콧 보다 사람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Toy Story Midway Miania!]


자. 오늘의 놀이기구 하이라이트는 "토이 스토리 미드웨이 매니아".
3D 영화 + 오락실게임 정도의 놀이기구입니다.

인기가 엄청납니다.
아마, 헐리웃 스튜디오에는 어린 아이들이 즐길만한 놀이기구가 별로 없다보니까
좀 사람들이 많이 몰린 것 같습니다.

패스트패스를 끊고도 약 4시간 후에나 탈 수 있었고,
또, 다음 패스트패스 뽑을 수 있을 때 까지의 제약시간도 2시간.
그나마 2시간뒤에 보니까, 이미 그날치 패스트패스는 매진.
사람들은 그래도 타겠다고 줄 서서 기다리는데, 대기시간이 거의 2시간.
이 정도면 어느 정도 인기인지 짐작이 갈 것입니다.

효상군과 희경양은 패스트패스 덕에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여유 만만으로 사진 한장 찰칵.
아. 이번엔 셀카가 아닙니다. 
셀카를 찍으려고 하고 있는데, 착한 미국인이 찍어주겠다고 해서 OK 했습니다.


3D 영화 기술을 이용하다 보니까, 이렇게 또 특수 안경을 써야 합니다.


희경양도 깜찍한 표정으로 찰칵!


이렇게 2명씩 앉아서,
양쪽 벽면이 3D 영화 스크린으로 된 터널들을 통과하면서
총을 쏴서 표적을 맞히는 게임입니다.
열심히 레바를 당겨서 총을 발사해야 해서, 끝나고 나면 팔에 알통이 생길 정도입니다.

재미 있습니다. 
토이스토리의 귀여운 캐릭터들이 나와서 "빨리 맞춰!!" "서둘러 서둘러" 하고 독려 하고,
정신없이 총을 쏘다보면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하지만, 2시간씩 기다려 가면서까지 할 만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주의! 스포일러성 동영상!)

(a video clip by DisneyHD in YouTube)

여기서, 동영상 하나.

그냥 참고용입니다.
안경을 쓰고 두 눈으로 봐야만 3D가 성립되는데,
아쉽게도 동영상으로는 표현이 불가능한 부분입니다.


자. 토이스토리를 끝으로, 놀이기구는 다 끝났습니다.
이제 공연을 중심으로 남은 하루를 보낼 것입니다.

와. 사람들이 엄청 줄을 서서 어디론가 가고 있습니다.


[Indiana Jones Epic Stunt Spectacular!]


바로, 영화 "인디아나 존스"를 모티브로 한 스턴트 쇼를 보기 위해서 입니다.
사람도 많고 인기도 많다 보니까, 역시 미리 입장을 해야 합니다.
아까 왔을때는 이미 매진이어서 못 들어갔었는데,
이번에는 좀 서둘렀더니 괜찮은 자리에 앉아서 볼 수 있었습니다.

무대를 조정해야 하고, 셋팅을 다시해야 하기 때문에
자칫하면 흐름이 끊기고 지루해지 쉬운데
관객들과의 인터랙션을 통해서 계속해서 흥미진진하고 긴장감 있게 공연을 끌어가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관객들로부터 자원을 받아서 액스트라를 뽑고, 교육시키고 실제 쇼에 참여시키고...
쇼 자체도 나름 스케일도 크고 재미있었지만, 이런 면에서도 계속해서 웃고 즐길 수 있었습니다.

(주의! 스포일러성 동영상!)

(a video clip by alphagam09 in YouTube)

마지막 4분정도의 동영상.
동영상은 낮인데, 효상군과 희경양은 이미 어두워 진 다음에 공연을 봤습니다.


[The Osborne Family Spectacle of Dancing Lights (크리스마스 시즌에만 있음)]


처음에 "Dancing Light" 라는 제목을 봤을 때는
"흠, 거리에 나가서 춤을 추는 시간을 갖는 다는 것인가?
 사람들 눈치를 많이 보는 이 미국인들이 나와서 춤을 추기는 할까?"
라고 생각하고는 의아해 했었는데....
알고 보니까, 말 그대로 불빛들이 춤을 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냥 지나는 길에 Streets of America에 들어섰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낮과는 정말 다른 모습이었기 때문입니다.


무려 500만개 이상의 전구가 거리를 뒤덮고 있었습니다.
낮에는 거기에 전구가 있는지도 몰랐고, 또 이런 모습이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냥 환하게 켜져있기만 해도 황홀할 지경인데, 춤까지 춥니다!

(주의! 스포일러성 동영상!)

(a video clip by matpez in YouTube)
HD급 영상입니다. 버퍼링이 필요할 것이고 전체 화면으로 보세요.

저 동영상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닙니다.
뒤쪽으로도 계속해서 전구들이 켜져있습니다.

한참을 서서 구경 했습니다.
정말 이러한 광경을 보리라고는 기대도 못했습니다.
사방이 화려한 전구로 장식되어 있고, 그것이 현란하게 "춤을 추는" 모습은
지금 생각해 보면 내가 그것을 본 것이 맞나 싶을 정도로 비현실적입니다.

다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따뜻한 플로리다에 있기 때문에 잘 느껴지지 않았던 크리스마스 시즌이
단번에 제대로 마음에 와 닿았다는 다는 것 입니다.


불빛들의 춤을 뒤로하고 돌아오는 길에보니까
픽사 지역도 나름대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고 있었습니다.


캐릭터들은 밤에도 계속 바쁩니다.
아이들과 같이 사진찍고, 또 싸인해주고.


상점에도 잠시 들렸습니다.

잊고 있었는데, 디즈니의 걸작은 미키마우스나 인어공주 만이 아니었습니다.
영원한 어린이, 피터팬.

예쁘게 잘 만들어 놨고, 또 가지고 싶지만 가격이 비쌉니다.
그냥 눈으로만 구경할 수 밖에요....


이건, 스키 타는 구피.

상점들 마다 가지고 싶은 물건들고 가득가득 합니다.
아이들에게는 천국, 아마도 부모들에게는 골치거리 일 듯 싶습니다.


상점들을 둘러보며 잠시 쉬었으니, 다음 공연을 보러 이동합니다.
한 시간 전에 갔는데도, 이 모양 입니다.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들로 가득가득.


[Fantasmic!]

바로, 헐리웃 스튜디오의 회심의 일격, "판타스믹!"을 보기 위해서 기다리는 사람들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월트 디즈니 월드에서의 피날레는 판타스믹으로!" 라고 이야기 했었는데,
우연찮게 정말로 마지막을 판타스믹과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a video clip by sunocox in YouTube)

어떤 때는 상당히 오래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이런 모습이 연출된다고 합니다.
(효상군과 희경양이 갔을때는 거의 바로 쇼가 시작되어서 아쉽게도 이런 모습을 볼 수 없었습니다.)
즐길 준비가 된, 훌륭한 관객들 입니다.
이런 관객들이 대상이라면, 무엇을 하던 간에 흥행 성공일 것입니다.

만명 규모의 관객석이 거의 꽉 차자마자 판타스믹이 시작됩니다.


판타스믹의 주인공은 바로 미키 입니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판타지아(Fantasia)와 다른 디즈니의 애니메이션을 모두 버무려 놓은 내용입니다.
즉, 미키를 중심으로 디즈니 주인공들이 총 출동합니다.


환상적인 조명속에서 동물들이 등장하기도 하고,


수막 스크린을 이용하여 애니메이션을 투사하기도 하고,


강위에 실제로 배를 띄우기도 합니다.

(주의! 스포일러성 동영상!)

(a video clip by sunocox in YouTube)
마지막 2분간의 피날레 영상입니다.
역시 HD급이니 버퍼링 후에 전체화면으로 보세요.

정말, 동심으로 돌아간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 명확하게 알게되는 순간입니다.
애니메이션 주인공들을 향해 손을 흔드는 사람들도,
미키가 마법사의 제자 복장으로 '펑'하고 나타났을 때 환호하는 사람들도,
어린 아이들이 아니라 바로 어른들입니다.

미키가 나타났을 때, 효상군과 희경양도 저도 모르게 환호를 보내고 좋아하면서
속으로는 "내가 왜 이런디야..." 라고 생각했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다 큰 어른들이 어린애들처럼 박수치고 좋아하고 난리도 아니더군요.

특히, 미키의 손 동작에 따라 불꽃이 차례대로 '펑''펑''펑' 하고 올라갈때
미키는 우리들의 영웅, 슈퍼 히어로, 슈퍼 스타였습니다.
누군가의 블로그에 보니까 이렇게 표현했더군요.
"나는 미키가 그렇게 멋진놈 인지 그 때까지는 몰랐어.'
동감입니다.

(좀 아쉬운 소식이 들려옵니다. 
 판타스믹이 매일 공연에서 일주일에 2번 공연으로 스케줄이 조정되었다고 하더군요.
 미국 경제 상황이 안 좋아서 그렇다는 것 같습니다. 
 인기가 엄청 좋던데, 아쉽습니다.)

...

최고의 피날레와 함께, 월트 디즈니 월드에서의 3일간의 꿈이 모두 끝났습니다.
크리스마스라는 시즌과 맞물려서 멋지고 환상적인 3일 이었습니다.
여행 초반에 체력을 다 써버린 것 같기도 하지만, 그러면 어떻습니까.
순간순간을 최고로 즐겼으면 그것으로 된 것입니다.


참고로, 호텔방 모습.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호텔이다 보니까, 2 Queen Bed가 기본입니다. 
아주 좋은 호텔은 아니지만, 노느라고 바빠서 말 그대로 딱 잠만 잤기 때문에 불만은 없습니다.

자. 내일은 더 남쪽으로 내려갑니다.
올랜도도 충분히 따뜻했는데, 얼마나 더 따뜻해 질지 기대가 됩니다.


lorien.....



마지막으로, 오늘의 사진....

by momo | 2009/02/08 16:22 | + 플로리다 여행(2008년 12월)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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